• 중국-동남아 관광객, 한국 입국 쉬워진다
  • 법무부, 복수비자 발급확대...요건도 완화
  •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관광객들의 우리나라 입국이 한층 쉬워진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을 확대하고 동남아 국가 관광객에 대한 복수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인 가운데 복수비자 신규발급 대상은 기존 복수비자 소지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국내 콘도미니엄 회원권(3,000만원 이상) 소지자, 베이징ㆍ상하이 호적 보유자, 중국 정부가 지정한 우수대학 112개인 '211 공정대학' 재학생까지 확대된다.

     동남아 국가 국민에게는 우리나라를 1회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1년의 복수비자를, 2회 이상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3년의 복수비자를 발급해준다. 이제까지 2년 이내 4회 이상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3년인 복수비자를 발급해준 것에 비해 대폭 완화한 내용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을 선정해 전자비자를 대리신청케 함으로써, 외국인 환자가 재외공관을 방문해 비자를 받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현재 고려대 의료원과 서울송도병원 등 1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9월부터 환자를 대신해 전자비자를 대신 신청 할 수 있게 된다. 전자비자 제도는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의료관광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3-08-12 11:04]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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