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외국인 근로자 위한 송년행사 개최
  • 8일부터 7개 센터별로 마련
  •  서울시는 외국인근로자의 뜻깊은 연말보내기를 위해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송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송년행사는 권역별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 주관으로 각각 열리며 거주지와 일정에 구애없이 쉽게 참가할 수 있다.

     각 센터별로 사전신청이나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가할 수 있고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외국인도 참가가 가능하다. 단 은평센터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송년행사는 8일 성북·은평센터를 시작으로 15일 양천·성동센터, 20일 금천센터, 22일 서울센터, 23일 강동센터까지 개최된다.

     송년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로 흥을 돋우고 한국인 축하공연, 각국 커뮤니티의 전통공연, 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진행된 각종 교육과정 수료식과 시상, 그간 갈고닦은 외국인동아리의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각 센터별로 펼쳐진다.

     특히 필리핀근로자가 많은 양천센터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 사는 11만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공감과 나눔의 자리가 필요해 송년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정을 느끼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잠시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3-12-05 13:29]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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