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복식 임용규-노상우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 창 프로서키트 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000만 달러)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임용규-노상우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인 브라이던 클라인(영국)-엔리케 로페스 페레스(스페인)를 2-1(3-6 6-1 10-5)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노상우는 결승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이토 유이치-우치야마 야스다카(이상 일본)를 맞이해 접전 끝에 첫 세트를 7-5로, 두 번째 세트도 7-6<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9일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임용규-노상우는 지난 카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손발을 맞춰 복식경기에 나서 동메달을 수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