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이 경기침체로 운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쇼핑몰을 팔려는 매물이 크게 늘고 있다.
랭크업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매매 거래소인 사이트프라이스(www.siteprice.co.kr)는 29일 기준 팔고자 내놓은 인터넷 쇼핑몰 매물이 총 1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 1만647건의 매물이 등록돼 있으며 지금까지 8382건이 거래가 성사됐고 현재 판매중인 매물이 2265건이다.
거래가 완료된 매물의 약 80%는 의류 쇼핑몰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류, 아동의류, 유아의류, 명품, 액세서리 등이 주를 이룬다.
쇼핑몰의 경우 평균 300만 원대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으며 월 평균 매출액은 595만원이다. 사이트프라이스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6개월간 거래 성사율은 30%이다.
사이트프라이스 김미라 과장은 “인터넷 쇼핑몰매매가 늘고 있는 것은 새로 창업하는 것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쇼핑몰을 인수했을 때 이미 확보된 회원, 고정적인 매출액, 광고비, 재고물품인수 등 비용절감의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