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전월대비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1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2007년 11월 0.29% 오른 이후 6년만이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R-easy, www.kbreasy.com)는 11월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인천 0.05%, 서울 0.01% 순이다.
시?군?구별 상승 1위 지역은 과천(0.45%)으로 나타났으며, 부천 원미구(0.30%), 고양 일산서구(0.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수기인 11월에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연말까지 주어지는 취득세와 양도세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가 있는데다 전세난으로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