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내달 11일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일 드림(dream)! 희망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와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경기발전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1,0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과 70여 개 대기업,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나 경찰관서 회의실에서 작은 규모로 열린 것에 비하면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구인·구직뿐 아니라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양예술단의 공연과 컬러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 촬영 서비스,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취업 캐리커처, 네일 아트, 면접 메이크업, 북한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이 오기 때문에 많은 기업체들이 훌륭한 인재들을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는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홈페이지(newlife-jobfair.com)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실(031-8030-2382)이나 경기일보 사업부(031-250-3348~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