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관광객이 가장 많인 찾은 나라와 도시는?
국가별로는 프랑스, 도시는 태국 방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 순위의 11위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 BBC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최근 발표한 2012 관광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UNWTO는 작년 약 8300만 명이 프랑스를 방문한 가운데 이는 약 6600만 명의 프랑스 인구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프랑스에 이어 미국, 중국, 스페인,이탈리아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 2~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작년 819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은 서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 11위를 기록해 방문자 수 650만 명을 기록한 중국 상하이(14위)와 580만 명인 일본 도쿄(16위)의 인기를 눌렀다. 방콕에 이어 런던, 파리, 싱가포르, 뉴욕, 이스탄불, 두바이,쿠알라룸푸르, 홍콩, 바르셀로나가 많이 찾는 도시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UNWTO는 프랑스 방문객 가운데 83%가 인근 유럽 국가에서 오기 때문에 관광객이 프랑스에서 쓰는 돈이 1인당 645달러에 불과해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을 방문한 방문객은 평균 1884달러, 독일을 방문할 경우 1253달러의 돈을 썼고,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를 방문한 방문객은 평균 3213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콕의 인기가 급증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중국 관광객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