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사이에 '신의 알바'라 불리는 관공서 알바가 올겨울에도 모집을 시작했다.
비교적 편한 행정 업무에 근무시간과 급여가 보장되는 만큼 늘 경쟁률이 높다. 하지만 알바 모집을 관공서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도 많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은 지난 20일 전국의 관공서 알바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서울시 : 550명의 알바생을 선발해 서울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소재의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각 실국본부 또는 사업소에서 자료관리, 민원 및 행사 안내 등의 시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신청은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할 수 있고 근무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다.
군포시 : 올해 좀 더 특별한 알바생을 모집 중이다. 방학기간을 맞이해 눈(얼음)썰매장 장비관리 및 안전관리요원 보조를 맡을 알바생 25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 재학생 또는 입학예정자라면 가능하다. 다음 달 6일까지 지원해야 하며, 선발되면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신청서는 군포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에 방문 제출해야 하며 근무 특성상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급여는 일 기본급 43,000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생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원시 : 시청 및 주민센터에서 근무할 직장체험 연수생 2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고등학교 졸업자 및 대학생은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35일간 근무한다. 주 5일간 하루 7시간씩 근무하고 일 급여는 38,500원이다.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지원해야 한다.
안양시 : 내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행정업무보조를 담당할 대학생 80명을 모집 중이다. 역시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휴학생은 제외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만근 시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