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농촌진흥청은 출소예정자 등의 취업, 창업지원을 돕기 위해 올해도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정시설에서의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2011년 의정부교도소에서 남자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를 한 이래, 2013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청소년 수형자, 의정부교도소에서 여자 수형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 12회, 총 24회기로 구성되어, 상반기에는 개인 텃밭에서 상추, 오이, 토마토, 고추,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반기는 공동 허브정원, 다육정원, 관엽정원, 수경정원 등 정원조성 중심으로 이뤄진다.
원예치유 프로그램 후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천소년교도소에서 프로그램 참여그룹의 불안감과 대인예민성, 우울감이 눈에 띄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