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근 생산연도와 원산지 허위표시 등 양곡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15일간 전국 동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특별사법경찰 1,100명이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235개소, 가공용 쌀 공급 지정업체 886개소와 음식점 등 국내산 쌀과 수입산 쌀을 동시 공급·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산의 국산 둔갑, 구곡의 신곡 둔갑, 가공용 쌀의 지정용도 외 사용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원산지, 생산연도 등에 대해서는 핵산(DNA) 분석, GOP시약처리를 통한 신선도 감정 등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동원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적발된 거짓표시 행위자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행위자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처벌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