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퇴폐업소 출입 의혹을 받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사퇴했다. 퇴임식은 이날 10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됐다.
이참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성인업소 출입 사실은 사실과 다르며 제보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어 "법적인 절차를 밟아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싶으며 그럴 자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참 사장은 "하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공사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커 보이고, 이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여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