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법교실 캠프'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 개설돼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법교실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와 강원도 고성군 관내 32개 학교에서 학생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입교식이 열렸다. 오는 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검사와의 대화, 변호사와 함께하는 법 퀴즈대회, 대검찰청 견학, 모의재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장님이 들려주신 법 이야기를 들었는데 쉽고 재밌었다"(상현초 6학년 강병수), "앞으로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검사가 되고 싶다"(신일초 6학년 김태형)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연수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법을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과 활동 중심으로 법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교육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