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만든신발우리가팔자!” 신발 종합쇼핑몰 구루핏은 8월 31일까지 조선신발 장려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루핏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천 족의 신발을 직접 신어본 구루핏 MD의 ‘신발은 좋은데 너무 안 팔린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디자인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까지 나무랄 데 없음에도 판매가 저조했고 이는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국내 브랜드 신발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 결과, 1920년대 물산장려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신발 판매를 촉진하는 ‘조선신발 장려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조선신발 장려운동은 스프리스, 로버스 등 7종의 국내 신발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해당 브랜드 제품을 최대 76%까지 할인해준다.
구루핏 김태근 대표는 “최근 반일 등의 이슈로 국산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신발은 국산 비중이 굉장히 약한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은 국산 신발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