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여름휴가 때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거나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이직 준비를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37.9%였다.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대리’가 가장 많았고 ‘과장·부장’, ‘임원’ 순이었다.
휴가 기간 이직 준비를 하는(했던) 이유로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어서’가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22%)’, ‘회사업무와 병행하기 힘들어서(20.1%)’,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8.4%)’, ‘아직 비수기라 경쟁자가 적을 것 같아서(7.5%)’ 순이었다.
구체적인 이직 활동 계획으로는 ‘채용정보 검색(30.4%)’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작성(24.3%)’, ‘이력서 작성(17.3%)’, ‘입사지원서 제출(10.3%)’, ‘면접 응시(9.8%)’, ‘어학, 자격증 등 시험 응시(5.6%)’, ‘헤드헌터와 미팅(2.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