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랍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TV를 중동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품명에 인공지능(AI)이 들어간 ‘LG 올레드 AI’와 ‘LG 나노셀 AI’ 등의 모델로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한 TV 신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수차례 버튼을 눌러 TV 기능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콘텐츠 검색 및 추천, 볼륨 조정, 채널 변경, 화질 또는 음질 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제다 날씨 어때?’ ‘케밥 레시피 알려줘’ 등을 아랍어로 말하면, TV 화면에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10시에 TV 꺼줘’라고 말하면 시간에 맞춰 TV 전원이 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