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브랜드 이름으로 화제가 된 ‘괄도네넴띤’을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제품명은 ‘팔도 비빔면 매운맛’으로 최종 확정하고 성장세에 있는 계절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품이 정식 출시된 배경에는 소비자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2월 선보인 '괄도네넴띤'이 추가 물량을 포함한 총 1000만개가 조기에 완판되자 SNS 등을 통한 제품화 요청이 이어졌다.
K-푸드 열풍에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려는 해외 소비자들의 러브콜이 늘어나 한정판 제품으로는 드물게 해외 수출 길에도 올랐다.
'비빔면 매운맛’은 기존 ‘팔도 비빔면(이하 비빔면)’ 대비 5배가량 매운 맛 그대로를 유지했다. ‘비빔면’ 액상스프에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했다.
팔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팔도 비빔면 매운맛’ 번들 제품을 100원에 판매한다.
한편 '괄도네넴띤'은 국내 대표 계절면인 ‘팔도 비빔면’의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다. 젊은 층이 온라인 상에서 재미로 사용하던 단어를 제품명에 과감히 적용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