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11월중반이다. 직장인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연말 술자리가 슬슬 걱정이 된다. 이러한 술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소주를 애용한다.
하지만 모두 소주를 소주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소주가 너무 독하고, 비릿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술이 약해 즐거운 회식자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달콤한 칵테일 소주 레시피가 등장해 화제다. 비타주, 홍초주, 소원주 등이 대표적이다.
홍초주는 소주 한 병에서 한 잔을 따라내고, 홍초 50ml을 섞어 만드는 칵테일 소주이다. 한 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화제를 끌었던 홍초를 활용한 홍초주. 여성들 중에서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비타주는 소주 한 병과 비타500 2~3병을 취향에 따로 조절하여 마시는 칵테일 소주이다. 소주 한병과 비타 2병으로 만든 비타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주 한 병과 비타500 3병으로 만들면 상큼한 맛과 함께 예쁜 노란 빛을 내어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비타주는 비타민C가 들어가 그냥 소주를 마시는 것보다 몸에 부담이 덜 하고, 다음 날도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소원주는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소주 레시피다. 소주 잔에 소주와 원두커피를 1:5 비율로 넣어 만든다. 커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어느 정도의 각성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500, 홍초, 커피 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소주 레시피들은 가벼운 핑거푸드나 시원한 국물안주와 잘 어울린다.
소주를 잘 못 마시는 여성들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칵테일 소주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