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공유 플랫폼 에어스팟이 택배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편함을 조사한 결과, ‘부재 중 택배 수령의 어려움(63.8%)’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반품 절차(13.5%), 분실 및 파손(9.9%), 기타 배송 지연 및 택배 기사와의 마찰(12.8%)순이었다.
반면 택배 기사들이 말하는 불편함은 '고객의 부재 및 연락이 안 될 때(59.6%)’를 1위로 꼽았다. 고객 및 아파트 경비원과의 마찰(27.8%), 더위와 추위에 노출될 때(12.6%)가 뒤를 이었다. 특히 고객이 부재중일 때 택배를 인근 상가나 경비실에 맡기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경비원들과의 마찰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스팟은 부재중 택배 맡길 곳 없는 이용자가 근처 가게를 배송지로 이용하고 택배를 찾아갈 때 1000원을 현장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파트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