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은 올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강남, 도봉, 강서, 서부 4개 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 의무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고령운전자 교육은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과 판단능력 등 각 개인의 인지능력을 점검하고 인지능력별 대처 사항 및 안전운전을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고령운전자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면허를 갱신할 수 없다. 면허갱신을 하려면 먼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20% 감소했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운전자(65세 이상) 비중은 약 40%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