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29∼30일 구문소 관광단지 일원에서 '오복의 문 뚜루내 전설이 열리다'를 주제로 '제8회 구문소 용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문소 용 축제는 29일 오전 10시 장성시내를 출발해 축제장에 이르는 4㎞ 구간의 용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풍물놀이패와 대형 용 조형물을 선두로 마을주민과 관광객 행렬이 축제장에 들어서면 구문소동의 수호신인 청룡과 황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 용신제가 진행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후에는 오후 8시까지 등용문, 등용 문화공연, 미니콘서트 등 공연·놀이마당이 이어진다. 30일에는 구문소 둘레길 걷기, 복불복 게임, 용 축제 장기자랑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 부스와 가족 윷놀이, '우리 차를 마셔봐요'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