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개봉 6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디즈니의 판타지 어드벤처 '알라딘'은 누적 관객 23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주연의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했다. 4일 예스24 영화 예매순위(6일~12일)에 따르면 '기생충'이 예매율 55.1%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알라딘'은 24%로 2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13.1%로 3위, 18년만에 재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는 2.4%로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엘튼 존’의 이야기를 그린 태런 에저튼 주연의 '로켓맨'은 1%로 5위, 138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0.9%로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