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도서, 산간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를 네팔에 적용한다.
네팔은 방글라데시에 이은 KT의 두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국가다.
KT는 30일 오후(현지시각)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프리씨비 숩바 구릉 지사,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 등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카라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네팔 제2의 도시로,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특히 히말라야 중부에 있는 안나푸르나를 오르기 위해 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내년 '네팔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KT의 기술이 네팔 안나푸르나 관광객 안전과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