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흑산도에서 홍어 축제를 개최한다. 홍어잡이 어선의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홍어회 비빔밥 만들기, 풍어제와 흑산 홍어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에선 찰지고 감칠맛 나는 홍어회와 삼합 등을 맛볼 수 있다. 흑산도 인근 해역은 검푸른 물색으로 수심 80m 이상이며 바닥층은 갯벌이 잘 형성돼 있어 홍어 산란장과 회유장으로는 최적의 장소이다. 현재 흑산도 홍어잡이 배는 6척으로, 200여 톤을 잡아 약 45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