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바이오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인 20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전남 장흥군은 전라남도와 아이티에너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티에너지는 장흥바이오산단에 1조2천억 원을 투입, 100MW급 발전설비 2기를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200MW 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158만9천68MW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발전사업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장흥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사업개발 타당성 검토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확보,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오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