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관용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의 전국 관용차 620대 가운데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은 지난 2011년 51대, 지난해 85대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7월 현재 80대에 달했다.
과태료 납부금액도 2011년 190만 원, 지난해 344만 원, 올해 365만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경찰청은 "해상 사건·사고 발생 때 긴급하게 출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있는 것 같다"며 "관용차의 교통법규 위반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