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 포장 시스템인 ATDPS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제이브이엠의 해외영업을 맡고 있는 한미약품은 최근 러시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OMB와 ATDP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모스크바 세치노프(Sechenov) 의대 병원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의료기관에 ATDPS 설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스크바에 있는 OMB은 28년간 비즈니스를 하는 동안 지멘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시스멕스 등 유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러시아는 2020년부터 약품이력추적관리제 도입을 준비하며 제도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주요 병원들에 ATDPS 도입이 확대되면 조제된 약품 추적-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