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11일 남자 탁구팀을 창단했다. 국내에서 남녀 선수단을 함께 운영하는 탁구팀은 한국마사회가 4번째다.
이로써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녀 혼합 복식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동시에 남북 탁구 단일팀 구성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 콘퍼런스하우스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대한탁구협회 및 한국실업탁구연맹 임원, 마사회 여자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선수 등이 참석했다.
남자 탁구팀 구성원은 김상수 코치(41세), 주세혁 선수(40세, 수비형), 정상은 선수(30세, 공격형), 박찬혁 선수(25세, 공격형), 백광일 선수(27세, 올라운드형)다. 감독은 올 상반기 중 영입할 예정이다. 그전까진 현정화 감독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