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학보사가 지령 1,000호를 맞아 교직원들과 학생이 함께하는 미얀마 우물기증 사업을 진행했다. |
경남지역 대학보사의 최장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대학교 학보사가 지령 1,000호를 맞아 교직원들과 학생이 함께하는 미얀마 우물 기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 구호 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경남대학보는 지난 9월 11일 지령 1,000호를 발간하며 1957년 3월 창간호 이래 56년 간 대학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이를 기념해 ‘1,000원으로 나누는 사랑’ 행사를 진행해왔다.
경남대학생과 교수 및 직원들의 도움으로 경남대학보는 월드쉐어를 통해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동쪽에 위치한 바고시 흘레구 지역에 식수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우물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미얀마의 가뭄과 지역적 요인 등으로 인해 물을 가까이에서 구할 수 없는 지역에 우물을 설치해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바고시 흘레구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데 목적이 있다. 약 6개월 동안의 공사 후 완공될 예정이다.
‘경남대학보’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경남대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했다. 1957년 ‘해인대학보’로 출발해 ‘마산대학보’로 제호를 바꿨으며, 1972년부터 지금의 ‘경남대학보’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