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11월 시작된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 하차해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미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4월부터 매회 출입하는 버스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편해 더욱 많은 국민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4∼6월에는 총 14차례 버스투어가 예정돼 있다. 특히 4월에는 용산기지 내 벚꽃나무가 많은 것을 감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9일 ‘벚꽃 길 투어’를 별도로 추가했다. 가을에는 단풍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신청은 투어 실시 전달 15일쯤 하면 된다. 4월 투어 신청의 경우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http://www.ysac.or.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무작위로 참가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