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니로 EV, 쏘울 EV 등 전기차를 갖춘 기아차와 지점 내에 초급속 집합형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가 충전 시설 추가 구축, 관련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기아차는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한 전기차 대표 모델을 전시하고 관련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이마트가 올해 48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인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 기아차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설치해 우선 예약,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