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캐나다대사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근대화에 크게 기여해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는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비롯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장을 받은 캐나다인 4명의 활동을 소개한다.
한국 독립운동을 도운 4명은 로버트 그리어슨(구례선), 아키발드 바커(박걸), 스탠리 마틴(민산해), 프레드릭 맥켄지 등이다.
이들은 자신의 집과 선교부 건물을 독립지사들의 집회 장소로 제공하고 일본 제국주의와 한민족의 만세운동을 사진과 글로 남겨 국제사회에 알린 공훈을 인정받았다.
전시 개막식은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박원순 서울시장, 정운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 딘 케빈 스코필드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5시 시티캘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