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지난해 806대의 상용기를 항공사에 인도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기록한 상용기 763대 인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치다.
보잉은 지난해 표시가격 기준으로 1천437억 달러(161조1천억원)에 달하는 893대의 상용기 순주문을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보잉사가 앞으로 인도해야 할 상용기는 총 5천873대로 늘었다. 최고 인기 기종은 737기종으로 지난해 항공사에 580대를 인도했고, 675대 순주문을 받았다.
보잉은 "지난해 최초로 인도를 시작한 737-맥스(MAX) 9를 포함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737 맥스 기종이 인도량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