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외국인 노동자 3쌍이 성탄절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이주노동재단은 국제안전보건재단과 함께 25일 광주문화 컨벤션 웨딩홀에서 외국인 노동자 합동 결혼식을 겸한 외국인 근로자 위로 잔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근로자 생셀라(남,29)·판스린(28), 산꼼송(남,25)·커노우(31), 오은 삼앗(남,24)·오이분행(27) 3쌍이 화촉을 밝혔다.
신랑 생셀라는 “결혼식을 못하고 사는 것에 대한 부담이 늘 있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혼례를 올릴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안전보건재단은 합동결혼식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했고 김낙용 사진작가는 무료로 결혼 촬영을 제공했다. 헤어와 미용은 정진영헤어?에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