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부산의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서 이색적인 천체망원경 별보기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21~23일 사흘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겨울밤 천체관측 별을 볼 수 있는 ‘별별잔치’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울밤 온 가족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신비로운 별을 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이 공원의 경관조명 사진이 담긴 엽서를 받아 느린우체통에 접수하면 1년 뒤 받아보게 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공원 내 동절기 경관조명 및 라이트아트 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