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칠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에콰도르모터쇼와 11월 파라과이모터쇼에 참석해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선보였다.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대리점 관계자들은 세련되고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등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