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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관내 어린이집 290여 개소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비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손수건은 특수용액에 젖은 3중 필터 형태의 수분을 함유한 습식 제품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를 녹이며 뜨거운 열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화재 시 사망원인 중 60% 이상이 연기, 유독가스 등 복합원인으로 인한 질식사다. 따라서 구조 손수건을 활용해 고개를 숙이고 호흡기를 막으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경로당,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장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