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 취업준비생 4백6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12개 대학취업센터와 협력해 서울형 강소기업과 우수중소기업 등에서 3개월간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청년 4백6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력자 위주로 기업채용이 이뤄지면서 취업을 못해 경력을 쌓지 못하고, 경력이 없어 취업을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사례가 많아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기업에서 경험을 쌓으며, 시로부터 서울형 생활임금인 시급 9천2백20원을 받게 된다. 또 현장일 경험과 함께 직무교육(OJT)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공공기관인증을 받은 기업 중 청년채용 및 정규직 비율이 높고,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급하며 조직문화가 우수한 기업이다. 현재 397개 기업이 선정돼 서울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2차 모집을 하며, 비영리기관 등 매칭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