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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808억원 규모의 전동차 32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전동차는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2020년까지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 납품할 전동차 32칸은 한 개 편성이 4칸으로 구성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다. 기존 전동차에는 객실 안에만 CCTV 2개가 설치됐지만, 이번 전동차는 차량 앞부분과 운전실에도 CCTV를 1개씩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특히 이번 32칸 수주로 기존 28칸을 합쳐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 물량(60칸)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알마티 1호선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지하철 노선으로, 앞으로 3호선까지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