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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북한 방문에 대해 응답자의 72.5%가 찬성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12~16일 패널 520명을 대상으로 교황의 북한 방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반대는 10.6% , 의견없음은 16.9%였다.
'김정은 위원장이 교황의 방북을 원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과 북한체제의 대외 이미지 개선’이 67.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미국과 협상에서 교황의 중재 기대’(11%), ‘북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0.4%) 순이었다.
‘교황이 북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을 때 북한체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가 59.6%를 차지했다. ‘김정은 정권 강화 예상’ 19.4%, ‘김정은 정권 약화 예상’ 13.3%로 조사돼 북한 체제변화에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교황 방문이 북한의 종교 자유화에 영향을 줄까? 응답자의 50%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종교활동의 자유가 확대될 것’ 31.7%, ‘종교활동에 대한 감시 강화’ 14.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