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4일 인계동 파티움하우스에서 '다문화가정 다정한 고향나들이' 지원금 전달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다문화 가정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한국에 정착 후 3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20가구다. 이들에게는 항공권과 체류비 등 가구당 최대 400만원이 전달됐다.
지원금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부금으로 조성된 'Choi's happy fund'로 마련됐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 외국인 주민 수는 5만 4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면서 "다문화 가정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