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남동구청은 소래역사관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의 엽서 발송이 29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
'느린 우체통'은 지난 1970∼1980년대 수원과 인천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 모형 앞에 당시의 우체통 디자인을 재현해 설치됐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소래역사관은 작년 7월 남동우체국과 '느린 우체통'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래역사관은 관람객에게 전시물 등을 담은 엽서를 제공하고 남동우체국은 느린 우체통에 담긴 엽서를 1년 후 수거, 배달한다.
소래역사관 관계자는 "소래포구와 소래역사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의 편지를 소중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