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8 괴산고추축제장에서 '세계고추전시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기간 군농업기술센터는 세계 50여 개국 100여 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30종을 선보인다.
청양고추보다 100배가량 매운 품종으로 알려진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멕시코의 하바네로, 뱀·남성 성기 모양의 고추와 파프리카·방울토마토처럼 생긴 고추도 전시된다.
관상용 화초고추는 군이 지난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재배한 품종으로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화양동, 수옥정, 괴강의 이름을 붙였다.
한펀 7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추축제는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을 주제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