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0명 중 9명이 지금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이유로는 ‘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융합교육 기업 CMS에듀가 6월 한 달간 전국 CMS 초등 재원생 2186명(7세~초6)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한가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90%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매우 행복하다’ 응답자가 1348명(61.7%)으로 가장 많았고 ‘행복하다’ 614명(28.1%), ‘때때로 행복하다’ 164명(7.5%), ‘거의 행복하지 않다’ 48명(2.2%), ‘불행하다’ 12명(0.5%) 순이었다.
어린이들은 행복한 이유로 ‘가족’을 1순위로 꼽았다.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한 1348명 중 601명(44.6%)이 가족과 함께할 때 행복하다고 답했다. ‘
이어 기타(29.8%), 친구(14.0%), 학업 관련(6.6%), 선물 등 보상(5.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반려동물’, ‘맛있는 음식’, ‘스포츠’ 등이 있었다.
반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공부가 힘들어’, ‘부모가 싸워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CMS에듀는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사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