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018 원주옥상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원주문화원 옥상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올해 행사에서는 단편 영화, 공포, 다큐멘터리 등 총 21편이 선보인다.
개막일인 29일에는 강원도 출신 감독들의 영화 4편을 상영한다. 30년째 TV로만 보던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로 작정한 뇌병변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티켓', 지방 단관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꿈의 공장'과 '씨도로', 빨간 캐리어를 우연히 줍게 된 여자의 이야기 '빨간 캐리어' 등이다.
31일 밤새 영화를 볼 수 있는 ‘밤샘 섹션’(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 상영)에서는 ‘라라랜드’, ‘아이 엠 러브’ 등 흥행작들도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네토크 등 부대 행사가 열려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