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특산물인 '첫눈에 반한 딸기'가 중동 국가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18일 합천군에 따르면 관내 합천유통이 지난 17일 냉동딸기 16톤(6200만원 상당) 선적식을 갖고 바레인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냉동딸기는 지난 4월과 5월 생산된 것으로, 출하물량 증가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량 냉동 가공했다. 합천유통 장문철 대표는 "바레인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합천 냉동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