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훈련 중인 케냐 마라톤 선수들이 특별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케냐 선수들과 함께하는 속리산 전지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케냐 마라톤 선수들이 지난 10일 보은공설운동장 입구에서 ‘47회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 겸 6회 추계 전국 초등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에게 마사지 봉사를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육상 선수들은 “마라톤 강국인 케냐 선수들이 마사지를 해 주니 피로가 모두 풀리는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