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이어 다낭시에서도 주택개발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대원 서울사무소는 베트남 탄닷그룹의 자회사인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Sea Thuan Phuoc Estate JSC, 이하 STP)와 손잡고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JV(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 내 7156㎡(약 22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1400세대 규모의 최고 28층, 30층인 아파트 2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미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확보와 구체적인 개발안도 합의된 상태로 다낭시의 승인 이후 연내 JV 설립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JV설립 관련 지분이 각각 50%로, 대원은 사업비를 출자하고 STP 측은 사업부지를 현물로 출자한다. 또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요한 베트남 내 모든 절차는 STP가 보증하고 책임지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다낭시에서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며, 다낭시의 승인이 나면 양사는 곧바로 JV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