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심은 유색벼가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한 폭의 그림으로 펼쳐졌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우리나라 토종견인 진돗개를 비롯 떠오르는 해와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산등성이, 미선나무꽃을 소재로 논그림을 표현했다.
유색벼 논그림은 백색, 황색, 자주색, 적색 등 색이 있는 벼를 심어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그림을 말한다.
군은 지난 2008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6년 '손오공',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등을 논그림으로 연출하며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