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오만의 수전력조달청으로부터 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샤르키아(Sharqiyah)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일본 JGC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설계에서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광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까지 이번 담수 플랜트를 완공할 계획이다.
샤르키아 담수플랜트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동남쪽 220㎞지점에 건설되며 하루에 약 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8만톤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 담수플랜트 건설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알 아실라'(Al Asilah)에 지분 5%를 투자함으로써 향후 20년간 플랜트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