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해 농업인들의 혜택을 늘리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농업인 월급제 대상 품목에 블루베리와 한육우를 추가했다. 올해 초에는 벼, 마늘, 양파 생산농가에 이어 곶감 품목을 추가해 92개 농가에 6억3100만 원을 월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농업인월급제는 농협과 자체수매 출하 약정을 한 농업인이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에서 월 30만 원~200만 원까지 월급형태로 선지급 받는 사업이다..
군은 2016년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 중이며, 삼례농협 등 7개 지역농협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계획적인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